7월에 태어난 우리 아가는 더운 날씨탓에 땀띠로 고생했어요. 아토엔오투 수딩젤을 지인에게 추천받아 쓰게 되었는데 쿨링효과까지 있어서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었죠.

날씨가 조금 선선해져서 땀띠 걱정이 사라지자 새로운 피부트러블이 울 아가에게 찾아왔어요. 피부가 갑자기 건조해지면서 두피와 얼굴에 울긋불긋 오돌도톨하게 뭔가가 나더라고요. 뭐 내버려두면 아기는 재생능력이 뛰어나니까 낫겠지 했는데 허벅지 뒤쪽에도 오돌도톨 좁쌀여드름이 올라오더니 다리까지 번져가더라고요. 황급히 소아과를 찾았더니 지루성두피염이 살짝있고 얼굴엔 아토피끼가 있다고 보습에 많이 신경을 써야한다더군요. 두피엔 아직 어려서 약을 바를 수 없으니 그냥 두고 얼굴과 몸에 로션을 수시로 발라주라는 말만 듣고 왔어요.

하지만 로션에 고보습크림까지 수시로 발라줘도 그때 뿐 점점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두피에 하얀 각질이 일고..

아토엔오투 수딩젤을 추천해 주었던 친구가 오일을 크림에 섞어발라줘보라며 아토엔오투 아로마오일을 알려주더라고요. 두피에 바르고 씻겨주면 효과가 좀 있을거란 말에 냉큼 주문했습니다.

받자마자 로션에 오일을 섞어서 문제의 허벅지에 맛사지하듯 발라주었어요. 사실 오일이 끈적이고 막 그럴까봐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 오일은 끈적임도 덜하고 향도 은은해서 사용감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얼굴에도 발라주었는데 금새 스며들더라고요. 두피에도 울긋불긋 발진이 나고 각질이 일어난 부위에 고루 오일을 바르고 1시간 지난후에 아토엔오투바스(요건 출산선물로 받은것)로 머리를 감겨주었습니다.

다음날 보니 두피가 몰라보게 깨끗해지고 발진도 줄어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아기가 머리를 덜 잡아당기더라고요.^^

허벅지는 변화가 없어서 실망했지만 꾸준히 수시로 발라주었더니 3일만에 보들보들해지면서 5일째에 좁쌀여드름들이 다 들어가고 매끈해졌어요. 촉촉함이 오래지속되어서 시간마다 덧발라주는 수고도 덜게 되었습니다.^^

단, 펌핑하면 한번에 너무 훅 나와서 조절을 좀 잘해서 펌핑해야해요. 이것만 좀 해결되면 완벽할 것 같아요.^^

수딩젤부터 바스 오일까지 효과를 많이 봐서 아토엔오투 제품 살때 망설임이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쓰는거 떨어지면 로션하고 크림도 사용해보고 싶네요.

피부트러블 예방하고 진정시키는데 아로마오일 추천합니다.^^

-G마켓에서 김도희로 2016년 10월 21일 주문하여 후기 올립니다.